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서진(SKY 캐슬) (문단 편집) === 20화 === 전 화에 이어서 한서진과 김주영 사이에 더 구체적인 대화가 나온다. >(과거 장면) >한서진: (혜나를 향해) 혼외자식? 절대로 널 용납도 인정도 못할걸. 그 대단한 자존심에 너 같은 건 참을 수 없는 오점일테니까.(눈물을 흘리는 혜나) > >(현재) >김주영: 아빠한테 사랑받고 싶은 어린 소녀였을 뿐인데, 가정을 파괴하러 들어온 약탈자 취급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한서진: 혼외자식 있다는 게 밝혀져 봤자 우리 예서 공부하는데 방해될 게 뻔한데 그럼, '오냐, 어서 와라. 네 아빠 딸이란다.' 박수 쳐? >김주영: 오직 예서의 서울의대 합격... 그것 이외엔 아무것도 안 보이셨죠? 혜나가 그 지하방에 처박혀 얼마나 울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오죽 분노가 쌓이고 쌓였으면 절 찾아와 그런 딜을 했겠습니까. 어머니의 그 이기적인 모정이, 혜나가 저한테 오도록 만든 겁니다. 혜나를 죽인 건... 어머니와, 접니다. >한서진: 천만에.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지만, 죽일 생각 추호도 없었어. 하지만 넌, 혜나를 죽이고 명주 언니를 죽이고 영재네를 파탄내고 우리 가정까지 파괴하려고 했어... 난 너 같은 악마하곤 달라. >김주영: 우주가 불쌍해서, 우주를 구하러 경찰서로 가셨습니까? 예서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어도, 방향을 트셨겠습니까? >한서진: 그래. 우주보단 내 딸 생각해서 경찰서 갔어. 그게 왜 나빠? 내 새끼 우선하는 게 왜 나빠? 자식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게 엄마야. >김주영: (잠시 정적, 목소리를 깔며) 내가 너한테... 우주가 다칠 거라고 말했을 때 그래서 손 잡았니? 남의 자식 평생이야 네 새끼 하루보다 못하니까? 천재였던 내 딸 케이가 망가졌을 때, 속으로 박수 친 엄마들과 너도 똑같애. 남의 자식 잘난 거 못 보고 내 새끼 혼자서만 독불장군 잘나가길 바라는 여자들과 똑같다구.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감수할 수 있겠냐고 물었을 때 감수할 수 있겠다고 대답한 건 너였어... 왜? 너한테는 그 비극이 안 생길 거라고 교만했으니까. 왜? 네 자식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눈을 가렸으니까. 왜?! 영재네 비극은 그저... 가슴 아픈 구경거리에 불과했으니까. (잠시 정적) 어머니와 전, 다르다고 하셨습니까? 천만에요. '''어머니와 전... 똑같습니다.'''(비웃음인 듯한 웃음)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서진은 혜나가 "아줌마 말이 맞이 맞는지 한 번 해봐야겠네! 가요, 당장 해 보게!"라고 반항하자 혜나의 뺨을 세게 때린 일, "'''너 이 집에서 살아서 나가기 싫지?'''"라고 협박했던 일,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혜나가 준상을 향해 작은 소리로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도 준상에게 혜나가 딸이라는 것을 끝까지 밝히지 않은 일, 혜나가 열이 나며 아팠을 때 혜나가 자신을 엄마(김은혜)로 착각해서 울면서 안았지만[* 이때 혜나는 은혜가 자신을 어루만지며 "우리 딸... 많이 아파? 엄마 왔어. 엄마."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매몰차게 뿌리치고는 문을 닫고 나갔던 때를 회상한다.[* 또한, 이때 서진은 예빈이 혜나를 걱정하며 올라가 보려고 하자 "열난다며. 옮으면 어쩌려고."라며 혜나에게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리고 직전에 김주영이 "어머니와 전... 똑같습니다."라고 말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혜나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결국 눈물을 흘린다. 나중에 온 가족과 같이 혜나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에 가서 혜나에게 '''"혜나야. 우리 왔어. 아줌마 원망 많이 했지? 아줌마가 정말... 미안해."'''라고 말하며 사과한다. 강준상이 주남대 병원에 사표를 냄에 따라 한서진네 가족도 이명주 가족이 겪은 것처럼 SKY 캐슬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 다만 한서진 가족은 이명주 가족처럼 해체된 비참한 선을 넘지 않았던 것을 보면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강준상이 의사직을 영원히 관둘까 봐 우려하는 시어머니 [[윤 여사]]에게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안심시킨다. 이때 윤 여사가 자신의 초밥 한 점을 한서진에게 주는 걸로 보아 두 사람의 관계도 돈독해진 모양.[* 사실 예서와 예빈이의 교육을 아직 시켜야 하는 마당에 현재 부자라 한들 수입이 끊기면 힘든 상황이다. 그리고 강준상이 그동안 살아온 인생을 보면 의사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을 터라 잠시 쉬면서 마음 추스린 후 개인병원을 차리는 등의 행보를 걸을 걸로 예상된다.] 이수임과는 다시 친한 사이가 되었다. 자퇴를 하고 여행을 떠나는 우주에게 엄마 친구가 주는 거라며 용돈을 줬고,[* 이 과정에서 우주에게 다시 사과한다.] 학창 시절에 자신의 과거를 소문낸 이가 적어도 이수임은 아닐 거라고도 말했다. 한편 그동안 외면했던 자신의 가족들에게 연락해서 안부를 묻고[* 오빠와는 달리 아버지는 여전히 한서진에게 모진 말을 한다.] 나중에 집에 놀러오라고도 말한다. 여담으로 대화를 들어보면 오히려 조카가 시드니 대학을 다니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